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아쉽지만, KB 우승을 축하한다"

[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아쉽지만, KB 우승을 축하한다."

KEB하나은행이 3일 KB에 패배,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B의 13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제물이 됐다. 샤이엔 파커가 박지수와 대등한 활약을 했으나 카일라 쏜튼과 국내선수들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환우 감독은 "아쉽지만, KB의 우승을 축하한다. 우리 팀에 있었던 쏜튼과 염윤아가 잘 해준 것 같다. 1,3,4쿼터에는 잘 풀렸는데, 2쿼터가 아쉽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기운을 잃지 않고 시즌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2쿼터 내용에 대해 이 감독은 "2대2를 하면 상대가 스위치를 했는데, 공략하는 방법을 다시 찾는 과정에서 실책이 많이 나왔다. 스위치 된 상황서 패스 게임을 공격적으로 해야 하는데, 아쉬웠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기대했는데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이슬에 대해 이 감독은 "부상 중인 김이슬이 출전했는데, 본인이 해보겠다고 해서 상황에 따라 신지현이 5반칙으로 물러난 뒤 투입했다. 경기에 정상적으로 투입하기 어려운 몸 상태이긴 하다. 2경기 남았는데, 상황에 따라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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