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의 안드레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 경기를 최상의 전력으로 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구는 5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2019 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안드레 감독은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팬들과 구단의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쉽지 않은 대회다. 한국을 대표해서 참석한만큼 겸손한 자세로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한희훈은 "많은 분들이 호주 원정이 힘들다고 하신다. 하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할 생각은 없다. 승점 3점을 가지고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다음은 안드레 감독과의 일문일답.
-상대팀 멜버른 빅토리에 대해 잘 알고 있나.
"지난해 AFC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접했다. 아시아무대 경험도 풍부하고 저력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리그에서 최근 부진하지만 절대 쉽게 봐서는 안된다."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는데 로테이션을 활용할 예정인가.
"아직까지 리그에서 한 경기를 치렀다. 로테이션을 하기에는 이르다.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겠다."
-대구FC에게 AFC챔피언스리그는 어떤 의미인가.
"시민구단인 대구FC가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것 자체가 영광이고 의미있는 일이다. 구단 최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강팀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첫 출전인만큼 경험이 적을 수 있다.
"물론 지도자로서는 AFC챔피언스리그를 처음 경험한다. 하지만 선수 시절 중국에서 아시아 무대를 경험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조언하겠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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