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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강곤(주지훈)이 조카 다인(신린아)가 살아있다고 확신했다.
4일 밤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 박미연) 13, 14회가 방송됐다.
조세황(김강우)이 앨범 아이템을 이용해 강곤의 조카 다인의 목숨을 끊었다. 강곤은 조세황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지만 조카의 죽음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다인을 붙잡고 오열하던 강곤은 신소영(진세연)의 말을 떠올리곤 찢어진 다인의 사진을 이어 붙였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강곤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병실을 박차고 나가려 했다. 함게 있던 신송영은 "지금 살인 용의자로 감시 받고 있는 중이에요"라며 그를 막아 섰다.
신부 구동영(박원상)은 "이게 정말 당신의 뜻입니까? 말씀해보십시오. 왜 당신은 늘 아무런 말이 없는 겁니까. 지금처럼 계속 말이 없으시다면"이라고 읊조린 뒤 손에 반지를 꼈고 그의 모습은 서요한(오승훈)으로 바뀌었다. 요한은 "저는 이 길이 당신이 정한 길이라 생각하고 계속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강곤은 사진 속 다인의 모습이 사라지는 것을 알아차렸다. 신소영은 "혹시 일종의 타이머가 아닐까요? 사진 속에 갇힌 다인이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을 알려주는"이라며 추측했다.
신소영은 한유나(김유리)를 의심스러워했다. "단서를 없애려는 느낌이 든다"는 것. CCTV도 사라진 상황에서 신소영은 어렵게 목격자를 확보했으나 목격자는 조세황에 의해 조종당하고 교통사고까지 났다.
강곤은 다인의 영정사진 앞에서 "삼촌 이렇게 무너지지 않을게. 그러니까 지켜봐. 삼촌 말 들리지?"라고 약속했다. 그러자 그 옆에 놓인 멜로디언이 연주를 하기 시작했고 강곤은 다인이 "살아있다"고 확신했다. 다인은 의문의 장소에서 "삼촌" 하고 울부짖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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