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윤욱재 기자] LG 유니폼을 입은 김민성(31)이 이적료를 자비로 부담했다는 보도에 LG와 키움이 전면 부인하면서 프런트에서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양 구단의 운영팀장이 나눈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한 매체가 김민성이 이적료인 현금 5억원을 직접 부담했다는 보도에 전면 반박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키움 운영팀장은 3일 "팀장님 계약서도 확인해주세요"라고 문자를 남겼고 LG 운영팀장은 "네 확인했습니다. 진행 부탁드립니다"라고 대답했으며 "계약금 지급일은 언제로 할까요?"라는 키움 운영팀장의 물음에는 LG 운영팀장이 "3월 13일로 해주세요"라고 답한 내용이 나와 있다.
이날 양 구단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키움이 김민성과 3년 총액 1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으며 LG가 현금 5억원을 내주는 조건으로 김민성을 영입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이다.
[LG 운영팀장과 키움 운영팀장이 나눈 모바일 메신저 내용.(첫 번째 사진) 김민성의 히어로즈 시절 모습.(두 번째 사진) 사진 = LG 트윈스 제공,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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