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전현무(42), 모델 한혜진(36)이 결별한 가운데, MBC '나 혼자 산다'가 추후 정상적으로 운영 가능할지 시청자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온다.
6일 전현무와 한혜진 양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결별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동반 출연하던 '나 혼자 산다'를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나 혼자 산다'가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계기인 데다가, 공개 열애 이후에도 둘의 연애사를 방송에서 언급했던 만큼 결별한 상황에서 지속 출연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당분간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추후 전현무, 한혜진이 다시 '나 혼자 산다'에 정상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방송계 다수의 관측이다.
사생활을 공개하는 프로그램 콘셉트상 복귀 시 이번 결별 건을 모른 체 지나가기도 어려운 까닭이다. 더불어 이미 교제 중에도 전현무, 한혜진의 표정과 발언 등을 두고 시청자들의 온갖 추측이 나온 마당에 결별 후 함께 방송을 하면 또 다시 억측에 시달릴 게 불보듯 뻔한 탓이다.
'나 혼자 산다'도 당장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핵심 멤버 전현무, 한혜진이 동시에 빠지며 커다란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탓에 일각에선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 한혜진의 잠정 하차를 받아들인 뒤 자연스럽게 대폭의 개편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