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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가 7일 둘째 날 방송을 공개한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6일 첫 방송에선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배우 한예슬, 주진모 주연 '빅이슈'는 파파라치를 소재로 한 드라마다. 첫 회에선 주진모가 맡은 한석주가 사진기자에서 노숙자가 된 사연이 일부 공개됐고, 노숙자 신분에서 파파라치 편집장 지수현(한예슬)과 만나는 전개가 펼쳐졌다.
하지만 '빅이슈' 첫 방송의 억지스러운 설정과 비현실적인 액션 장면 등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했다.
노숙자 한석주가 파파라치 사진 찍겠다며 달리는 기차 위를 올라타는 행동부터 작위적이다.또한 경호원에게 발각돼 기차 위에서 격투를 벌이고, 기차 밖으로 몸을 내던졌음에도 다시 살아나는 장면 등은 흡사 '빅이슈'를 '슈퍼히어로물'로 착각들게 할 만큼 비현실적이란 반응이 나왔다.
한석주가 정의로운 감정에 딸의 목숨 대신 기사 보도를 선택하는 사연도 구슬프기보다는 식상하고 억지 감성 유발이라는 비판을 받을만 했다.
첫 방송 날 시청률은 1, 2회가 각각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1%, 4.8%였다. MBC '봄이 오나 봄'(2.9%, 3.3%)보다는 높았고, KBS 2TV '왜 그래 풍상씨'(15.2%, 18.1%)보다는 낮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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