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 현지 언론이 슈퍼리그 클럽이 K리그 클럽을 상대로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K리그의 전북과 경남은 지난 6일과 5일 각각 베이징 궈안과 산동 루넝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전북은 베이징 궈안에 3-1 완승을 거뒀고 도민구단 경남은 펠라이니와 펠레 등 호화 용병이 포진한 산둥과 난타전을 펼친 끝에 2-2로 비겼다.
중국 사커차이나는 7일(한국시각) '중국 슈퍼리그 클럽은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슈퍼리그 클럽은 피지컬이 뛰어나고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한 K리그 팀에게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다. 그것은 슈퍼리그의 강팀은 여전히 외국인 선수의 능력에 의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슈퍼리그 클럽은 K리그 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한 반면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상하이 상강은 각각 J리그 클럽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 승리를 거뒀다.
사커차이나는 '슈퍼리그 클럽은 원정 경기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산둥은 슬로우스타터의 특징이 있지만 경남전 무승부로 10년간 한국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한 기록을 깨지 못했다. 승리할 수 있는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산둥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K리그를 대표해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전북 대구 울산 경남은 조별리그 첫 경기서 2승2무를 기록하며 패하지 않았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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