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캡틴 마블’을 놓고 남녀 성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8일 네이버 영화 평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여성의 평균 평점은 8,97점인 반면 남성은 3,78점에 그쳤다. 20대 여성이 가장 높은 평점을 매겼다. 현재까지 1만 1,000명 이상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캡틴 마블’은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이며 개봉 전부터 ‘평점 테러’에 시달렸다. 일부 네티즌은 영화를 보기도 전에 ‘1점’을 던졌다. 미국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로튼 토마토는 남녀 성대결 양상으로 치닫자 개봉 전까지 관객 반응 코너를 오픈하지 않고 있다.
개봉 이후에 평점은 상승 추세다. 개봉전 4점대에 머물렀던 ‘네티즌 평점’은 현재 5.7점까지 올라왔다. ‘관람객 평점’은 8.77점으로 높은 편이다.
‘페미 논란’은 개봉 전부터 달아올랐다. 브리 라슨이 한 인터뷰에서 ‘캡틴 마블’이 페미니즘 영화라고 발언한 데다 미스 캐스팅 논란까지 이어지며 영화팬 사이에 뜨거운 설전이 오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화제성 불러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평일 이틀째 77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광풍이 불고 있다. 예매율이 90%에 육박해 이번주 극장가는 ‘캡틴 마블’이 휩쓸 전망이다. 북미에서도 개봉 첫 주 1억 달러 이상의 오프닝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마블에 대한 믿음’이 ‘페미니즘 논란’을 뛰어넘었다. 특히 ‘어벤져스:엔드게임’과의 연결고리를 확인하기 위한 마블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라 흥행 탄탄대로를 걷는 중이다.
영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이자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결고리가 될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 캡틴 마블과 닉 퓨리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 우주적 스케일의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까지 무수한 매력을 갖추고 쾌조의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2019년 최고의 흥행 오프닝, 역대 3월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개봉 첫 날 ‘흥행 캡틴’에 등극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캡틴 마블’은 2D, 3D, IMAX 2D, IMAX 3D, 4DX, SCREEN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