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숨겨진 장타왕' 박배종(33)이 모자에 하나금융그룹을 새겼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박배종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박배종은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및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하나금융그룹 로고를 달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박배종은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QT 파이널 스테이지 마지막 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치며 공동 2위로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또한, 2018년 JGTO 2부투어 격인 아메바TV투어 노빌컵 우승으로 2019년 JGTO 시드도 확보하면서 올해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박배종은 2016년부터 2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드라이브거리 2위를 차지할 정도의 장타력과 정교한 아이언 샷을 겸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골프투어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박배종은 “메인 후원을 결정해주신 하나금융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성적으로 후원에 보답을 드리고 싶다. 또한, 남자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 가운데 메인으로 로고를 단 선수가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연락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뻤다”며 “워낙 잘하는 선수들을 많이 배출해냈던 골프단이기 때문에 나 역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박배종은 올 겨울 숏 게임과 퍼팅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시즌을 준비했다. 오는 4월 3일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메바TV투어 노빌컵을 시작으로 2019년 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박배종. 사진 = 하나금융그룹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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