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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강정호(피츠버그)가 개막전 3루수로 출전할 수 있을까. MLB.com 아담 베리는 8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의 2019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할 선수를 예상했다. 1루수 조쉬 벨, 2루수 아담 프레이저, 외야수 코리 디커슨, 스탈링 마르테, 로니 치즌홀이다.
그러나 3루수에는 강정호와 콜린 모란을 동시에 거론했다. 포수 스탈링 마르테, 제이콥 스탈링스, 유격수 에릭 곤잘레스, 케빈 뉴맨과 함께 시범경기서 경쟁이 이어지는 포지션이다. MLB.com은 신중한 태도.
MLB.com은 "무엇이 바뀌었는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들은 누가 선발로 나설 것인지에 대해 손 대지 않았다"라면서 "강정호가 2015~2016년처럼 다시 태어난다면 선발 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일관되게 말해왔고, 그런 경우라면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뜻이다. 올 시즌 피츠버그와 1년 계약한 강정호는 시범경기 6경기서 14타수 3안타 타율 0.214 3홈런 3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모란은 7경기서 16타수 3안타 타율 0.188 홈런 없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9일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로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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