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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무리뉴 감독 측근이 중국축구협회(CFA)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중국축구협회는 이를 부인했다.
중국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각) "최근 중국축구협회가 무리뉴 감독과 접촉했다는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디어와 팬들이 무리뉴 접촉설을 믿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무리뉴 감독의 중국축구협회 접촉설을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 비칼리는 "무리뉴 감독이 '중국축구협회로부터 대표팀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나에게 '나는 54살이고 유럽에서 5년 더 일하고 싶다. 60살이 되면 중국으로 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유럽 명문구단을 거치며 지도력을 발휘한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축구대표팀은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을 끝으로 리피 감독이 대표팀을 떠난 상황이다. 중국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 측은 중국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중국축구협회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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