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최고참 임영희의 통산 600번째 경기서 크게 이겼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8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홈 경기서 OK저축은행 읏샷에 83-52로 완승했다. 4연승을 내달렸다. 27승8패,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베테랑 임영희가 통산 600경기에 출전했다. WKBL 역대 최초기록. 임영희는 올 시즌을 치르면서 은퇴를 결심했고, 이날 언론에 보도됐다. 우리은행 선수들은 임영희 600경기 출전 기념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임영희는 19분1초간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니크 빌링스가 18점 16리바운드, 신인 박지현이 16점 13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박혜진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치료원에서 오른 엄지손가락을 치료하고 돌아왔다. 그러나 결장했다. 우리은행은 14일부터 3위 삼성생명과 아산과 용인을 오가며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OK저축은행이 네이밍 스폰서를 한 WKBL 위탁구단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외국선수 다마리스 단타스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구슬도 경기 초반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진안마저 2쿼터 막판 5반칙 퇴장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신인 이소희가 21점으로 분전했다. 13승22패, 4위를 차지했다.
농구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음 시즌 BNK캐피탈이 WKBL 위탁구단을 승계, 부산을 연고로 창단할 가능성이 있다. 정상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계약도 이날로 만료됐다. 재계약 여부는 창단 구단의 의중이 중요하다.
[임영희 기념 유니폼을 입은 우리은행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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