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베이징 궈안의 슈미트 감독이 김민재의 연속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패한 베이징은 오는 9일 충칭 리판을 상대로 2019시즌 슈퍼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베이징은 지난 6일 열린 전북전에서 1-3 완패를 당한 가운데 3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우한과의 올시즌 슈퍼리그 개막전에 이어 전북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충칭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슈미트 감독은 8일 열린 충칭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민재 활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중국 슈퍼리그는 아시아쿼터 없이 3명의 외국인 선수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때문에 베이징 궈안은 외국인 선수 쿼터 한자리를 놓고 김민재와 바캄부가 번갈아가며 경기에 출전했다.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와 바캄부의 충칭전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못했다. 더 고민해야 한다"며 "김민재는 매우 젊은 선수다. 훌륭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계속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북 원정경기 후 별다른 휴식 없이 충칭 원정경기를 치르는 슈미트 감독은 "이번 주는 경기 준비 시간이 매우 짧다. 지난 수요일 우리는 한국에서 전북과 경기했고 우리는 슈퍼리그에 다시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북전에서는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았다"며 "우리는 전북전에서 승리하거나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하기를 희망했었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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