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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5·강원도청)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 스켈레톤 남자 경기에서 첫날 6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스켈레톤 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IBSF 세계선수권 2019에 참가했다. 대회 첫날 4차 시기 중 2차 시기까지 마무리했다. 세계선수권 세 번째 출전인 윤성빈은 6위에 올랐다. 첫 출전한 정승기(20·가톨릭관동대)는 8위, 마찬가지로 첫 출전인 김지수(25·강원도청)는 13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4위에 올랐다. 전체 36명 중 5번째로 출발한 윤성빈은 4초53(3위)의 빠른 스타트를 끊었다. 최고 속도 144.40km/h를 기록하며 52초3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를 0.19초 차로 추격했다.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5위를 기록했다. 4초57(9위)로 출발해 52초49로 도착했다.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83으로 선두보다 0.77초 늦은 6위에 랭크됐다.
정승기는 두 번의 주행 모두 최고 속도 144km/h를 넘기며 선전했다. 16번째로 경기에 나선 1차 시기에서는 10위를 기록했다. 4초58(10위)로 출발해 52초78로 1차 시기를 마쳤다.
2차 시기는 8위를 차지했다. 4초57(9위)로 출발해 한때 16위까지 처졌으나 결승선을 앞두고 속도를 높이며 52초68로 도착했다.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46으로 8위에 올랐다.
22번째로 출발한 김지수는 1차 시기를 13위로 마쳤다. 4초57(7위)로 출발해 52초87의 기록으로 들어왔다.
김지수는 2차 시기에서 14위를 기록했다. 4초56(7위)으로 시작해 52초83으로 2차 시기를 마무리했다.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70으로 13위에 랭크됐다.
2차 시기까지 치러진 현재 선두는 1분44초06을 기록한 마르틴스 두쿠르스(35·라트비아)다. 2위는 1분44초43의 니키타 트레구보프(24·러시아), 3위는 1분44초54의 토마스 두쿠르스(38·라트비아)다.
스켈레톤 대표팀의 남은 3, 4차 시기는 9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윤성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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