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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지오가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자신보다 더 많은 진실을 알고 있는 배우들이 있다며 그들이 나서주길 부탁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윤지오는 “어쩌면 저보다 더 많은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함구하는 배우분들이 계신다. 조금 저보다는 영향력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두려울 테지만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언급한 배우가 다 알만한 사람이냐고 묻자 윤지오는 그렇다며 “지금도 배우로 활동을 잘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잘하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분도 마음 한쪽이 무거울 거라고 생각해서 그 무서운 짐을 내려놓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과거사위원회는 이달 말 활동기한 종료와 함께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 윤지오는 “조금 더 빨리 사건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거부하지 않고 진실을 규명하고자 노력했었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니를 잊지 않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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