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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타격과 수비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214에서 .176(17타수 3안타)가 됐다.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볼넷과 득점, 도루를 1개씩 남긴 강정호는 전날 휴식을 취했다. 이날은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션 레이드-폴리의 3구째 높은 패스트볼에 하프스윙하며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3-1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5구째 바깥쪽 공을 잡아당겨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은 6회 찾아왔다. 팀이 0-10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샘 가비글리오와 만난 강정호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실책을 범했다. 4회 상대 조나단 데이비스 타구 때 포구 실책을 저지른 것.
강정호는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7회초 현재 0-10으로 크게 뒤져 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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