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남에 2-1 승리…꽁푸엉은 K리그 데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이 경남에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9일 오후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에서 경남에 2-1로 이겼다. 인천은 1승1무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인천의 베트남 국가대표 꽁푸엉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반면 경남은 개막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전반 19분 남준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무고사의 로빙 패스와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남준재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인천은 전반 26분 무고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무고사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하마드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경남은 후반 33분 박기동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박기동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룩의 크로스를 골키퍼 정산이 걷어내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경남은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까지 터트리지 못했고 인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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