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열정이 있고, 투지 있게 야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KIA는 올 시즌 새 외국인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를 받아들였다. 공수주에 두루 능한 외야수로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홈런도 하나 터트렸다. 올 시즌 톱타자 후보이고, 이명기와 테이블세터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이명기는 "해즐베이커와 동갑이라서 캠프에서 얘기를 많이 했다. 열정도 있고, 열심히, 투지 있게 야구하는 선수다. 올 시즌 같이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명기는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대만 2군 캠프에 몸 담았다. 발목 통증이 있었고, 치료를 마친 뒤 오키나와 1군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발목은 괜찮다. 100% 정도로 다 나은 것 같다. 두 차례 연습경기서 5타석을 소화했다"라고 소개했다.
12일 개막하는 시범경기서 부지런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명기는 "게임에 많이 나가서 감각을 찾아야 한다. 타격 타이밍을 잘 잡는 게 가장 주요하다. 좋은 투수들의 공을 많이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명기는 "이번 캠프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의욕이 넘쳤다. 모두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뒀고, 분위기도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이명기. 사진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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