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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민갑룡 경창청장이 각종 의혹이 제기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YTN에 따르면, 민 청장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한점 의혹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버닝썬 등과 관련한 마약, 성폭력, 불법촬영과 영상 유포, 경찰과 유착 등 각종 의혹 수사를 위해 서울경찰청 차장을 책임자로 한 관련 부서 합동수사체제를 구축하고, 126명의 수사요원을 투입했다.
민 청장은 “경찰의 명운이 걸렸다는 자세로 전 경찰 역량을 투입해 범죄와 불법을 조장하는 반 사회적 풍토를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공개된 승리,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는 2016년 7월 한 참여자가 대화 도중 경찰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언급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대해 민 청장은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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