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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승리 게이트'로 물의를 빚은 그룹 빅뱅에서 탈퇴한 승리(28)와 '몰카범' 가수 정준영(30)이 오늘(14일) 나란히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와 정준영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 손님 폭행 사건이 각종 범죄 혐의로 번지며 '승리 게이트'로 확대된 바.
먼저 이날 오전 10시에 정준영이 모습을 보였다.그는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혐의가 드러나며 해외 일정을 중단하고 긴급 귀국한지 이틀 만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정준영은 귀국 당시 단발 머리를 풀어헤친 채 부리나케 줄행랑을 쳤던 것과 달리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에 정장을 입고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라며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몰카 찍을 때 약물 사용했나", "2016년도 무혐의 받았던 사건에 대해 뒤를 봐준 경찰이 있냐", "경찰에 휴대전화를 제출할 거냐" 등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2시 4분에는 승리가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으나, 당시엔 문제가 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의 대화 내용 확보 전이었고 피내사자 신분이었다.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강도 높은 수사를 받을 전망.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2015년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자리를 만들었는지에 관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탈세, 경찰과의 유착 관계 등 각종 의혹도 품고 있다.
승리 역시 정준영과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엔 대답을 회피한 채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자신의 심경만 전할 뿐이었다.
한편 유리홀딩스 대표이자 배우 박한별 남편인 유인석 씨는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경찰에 기습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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