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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콜로라도가 마운드 난조로 완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9로 패했다. 콜로라도의 시범경기 전적은 8승 11패가 됐다.
선발 등판한 제프 호프먼이 4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5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 역시 4안타 5볼넷 3득점에 그쳤다. 오승환은 투입되지 않았다.
호프먼이 3회말까지 무실점,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콜로라도는 4회말 주도권을 넘겨줬다. 1사 이후 4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했고, 그 사이 조던 루플로에게 3타점 적시타를 내준 것.
타선은 이후에도 침묵했다. 콜로라도는 5회초 삼자범퇴에 그쳐 다시 기세를 넘겨줬고, 5회말 로베르토 페레즈에게 투런홈런까지 허용해 격차가 5점까지 벌어졌다.
6회초 역시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콜로라도는 타선이 또 다시 삼자범퇴로 물러난 반면, 마운드는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다. 콜로라도는 1사 만루서 에릭 스태이메츠를 삼진 처리했지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다니엘 존슨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0-9로 뒤처진 콜로라도는 뒤늦게 반격을 펼쳤다. 7회초 라이언 맥마혼의 2루타 이후 나온 상대의 실책에 편승, 무득점 사슬을 끊은 콜로라도는 1-9로 맞이한 9회초 2사 1루서 맥마혼-스캇 버챔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3-9로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저력은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6점 뒤진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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