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엔트리 제외' 발렌시아, 극적인 유로파리그 8강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강인이 결장한 발렌시아가 크라스노다르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15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크라스노다르와 1-1로 비겼다. 발렌시아의 게데스는 후반전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려 극적인 유로파리그 8강행을 이끌었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던 발렌시아는 통합전적 3-2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8강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 제외되며 결장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크라스노다르는 후반 40분 술레이마노프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술레이마노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후반전 추가시간 게데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가메이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게데스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극적인 무승부에 성공한 발렌시아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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