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김동준이 1회초 위기서 이대호에게 한 방을 맞은 뒤 좋은 투구를 했다.
키움 김동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했다. 투구수는 69개.
김동준은 묵직한 패스트볼을 보유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제구난조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선발투수 후보로 스프링캠프를 착실히 소화했다. 실제 기존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최원태, 안우진, 이승호가 흔들릴 경우 플랜B 1순위다. 개막과 함께 1군 불펜에 가세한다.
김동준은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손아섭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전준우에겐 좌전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 이대호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128km 포크볼을 구사하다 좌월 선제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채태인을 1루수 땅볼, 전병우를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2회에 안정감을 찾았다.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김준태를 좌익수 파울플라이, 신본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민병헌을 삼진, 손아섭을 2루수 땅볼, 전준우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호 1사 후 채태인과 전병우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아수아헤를 삼진, 김준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 시작과 함께 좌완 김성민으로 교체됐다.
[김동준.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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