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천 윤욱재 기자] 풀타임 선발투수를 노리는 LG 우완투수 배재준(25)이 시범경기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낳았다.
배재준은 1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KBO 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을 던지며 피안타 없이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사실 1회에는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볼넷 2개를 줬고 2루 견제 악송구도 했다. 그래도 2회 이후에는 순항했다. 2~4회에는 출루 한번도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
배재준은 "1회에는 잘 던지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욕심이 부렸다. 최일언 투수코치님이 '힘 빼고 던지자'고 말씀하셨고 2회부터는 내 공을 던지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라면서 "개막 첫 등판이라 생각하고 던졌다. 결과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의 2019시즌 두 번째 시리즈인 26~28일 문학 SK전 등판이 유력한 배재준은 시즌 첫 등판 각오로 "무조건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력으로 시즌 첫 경기를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배재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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