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G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3위 확보도 눈앞에 두게 됐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1-72로 승리했다.
3위 LG는 3연승 및 홈 6연승을 질주, 3위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짓는다. 2위 전자랜드는 4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은 35승 18패가 됐다.
제임스 메이스(33득점 19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김시래(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LG는 강병현(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종규(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등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LG는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LG는 전자랜드의 3점슛도 틀어막아 기선을 제압했다. 메이스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은 LG는 강병현의 3점슛을 더해 21-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LG는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김종규와 메이스가 각각 10득점씩 기록, 전자랜드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것. 전자랜드의 실책을 7개 유도했고, 속공도 꾸준히 시도한 LG는 45-29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LG의 기세는 3쿼터에 다소 꺾였다. LG는 메이스의 존재감을 여전했지만, 외곽수비가 흔들려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낙현에게 3개 허용하는 등 총 5개의 3점슛을 내준 LG는 속공도 침묵, 60-5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까지 전자랜드에 쫓기던 LG는 4쿼터 중반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메이스, 강병현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쌓은 LG는 경기종료 1분여전 김시래가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 7점차로 달아났다. LG가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제임스 메이스.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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