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투수코치와 상의해보겠다."
두산 5선발 경쟁의 승자는 유희관이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유희관의 5선발 진입을 공식화했다. 결국 장원준은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다만, 세부적인 활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장원준은 지난해 24경기서 3승7패2홀드 평균자책점 9.92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선발진에서 밀려났고, 불펜에서도 효과적으로 던지지 못했다. 올해 다시 선발진 진입 경쟁을 펼쳤고, 12일 대전 한화전서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유희관이 13일 대전 한화전서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으로 좀 더 좋은 투구를 했다. 김 감독은 유희관의 투구내용, 페이스가 좀 더 좋다고 판단한 듯하다. 장원준은 17일 고척 키움전서 선발 이용찬에 이어 구원 등판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정상적으로 던지고 있다. 아픈 곳은 없다.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오늘 이용찬 다음에 중간에 들어가는데, 투수코치와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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