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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찬욱 감독이 아마존이 제작하는 폭력적인 서부극 스릴러 영화 ‘브리건드 오브 래틀클릭(The Brigands of Rattlecreek)’을 연출한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콜라이더가 보도했다. 주연배우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매튜 맥커너히가 물망에 올랐다.
‘본 토마호크’의 S. 크렉 잘러가 시나리오를 맡은 이 영화는 서부 작은 마을에 불한당들이 습격해 오고, 이에 맞서는 보안관과 의사가 생존자들을 이끌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튜 맥커너히는 의사 역을 맡을 전망이다.
매튜 맥커너히는 ‘달라스 바이어스클럽’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로 한국팬에게 친숙하다.
‘셔터 아일랜드’의 브래들리 피셔가 프로듀서를 맡는 이 영화는 2006년 ‘블랙 리스트’(할리우드에서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들 중 우수한 작품)에 올랐지만, 과도한 폭력성 때문에 제작이 미뤄졌다.
박찬욱 감독은 오래전부터 서부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첫 미니시리즈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돼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왓챠플레이를 통해 6편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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