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팔꿈치수술 후 재활을 거쳤던 LG 트윈스 투수 차우찬이 실전에 나선다.
LG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를 치른다. LG는 이날 신입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않는다. “(투구수)60개 정도를 소화할 것 같다”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차우찬도 마운드에 오른다. 차우찬은 지난해 10월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재활을 거쳐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차우찬은 최근 2군서 열린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에 등판, 1이닝을 소화했다. 사실상 실전은 KT전이 첫 등판이다.
류중일은 차우찬에 대해 “오늘은 뒤(구원 등판)에서 나갈 예정이다. 투구수를 정해놓진 않았지만, 2이닝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물론 투구수가 많아지면 더 빨리 교체할 수도 있다. 당초 예상보다 열흘 정도 복귀가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더불어 “오늘 투구 내용을 봐서 개막 후 로테이션을 1번 거를지, 2번 거를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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