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이강인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에 첫 합류한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강인은 19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오후 훈련에 앞서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19일 파주NFC에 소집된 이강인은 역대 7번째 최연소 대표팀 발탁 기록과 함께 A매치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2일과 26일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좋은 형들과 같은 팀에서 축구하게 되어 행복하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대표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강인과의 일문일답.

-본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부담스럽지 않나.

"부담스럽기 보단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 더 열심히해서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표팀 형들을 본 느낌은.

"좋은 형들과 같은 팀에서 축구하게 되어 행복하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처음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낌은.

"기대를 하지 못했는데 좋은 자리에 발탁되어 매우 감사했다.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올시즌 발렌시아에서 1군 데뷔를 했는데.

"올해 1군에서 기회를 얻어 행복했다. 더 열심히해서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발렌시아 감독과 소속팀 동료들이 대표팀 발탁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줬나.

"축하한다는 말과 함게 잘하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날을 예상했었나.

"어렸을 때의 꿈이 국가대표였다. 국가대표가 되어 행복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소속팀 경기 출전 기회가 적었는데 컨디션은.

"발렌시아에서 계속 연습을 했고 좋은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해서 몸상태는 좋다. 대표팀에서 잘 준비하겠다."

-대표팀 선배들을 처음 만났는데.

"모든 형들이 잘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식사할 때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형들한테 잘해야 한다."

-스페인에 있으면서 대표팀 경기를 봤나.

"볼 수 있는 경기는 최대한 보려고 노력했다. 몇 경기를 봤고 다들 좋은 선수들이고 잘하는 것 같았다."

-대표팀에서의 각오는.

"기회가 오면 팀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팀이 승리하는 것을 돕는 것이 목표다."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게 됐는데.

"(손)흥민이형은 전세계에서도 중요한 선수다. 탑 클래스 선수이기 때문에 영광이다. 나도 열심히 해서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편한 포지션은.

"어렸을 때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를 했기 때문에 그 자리가 편하다. 어느 포지션에서 활약하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롤모델은.

"롤모델이 있기 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모든 선수들의 좋은 점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며 많은 것을 배우겠다."

-본인의 경쟁력은.

"내가 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감독님과 형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슛돌이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는데.

"어렸을 때부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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