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임기영이 3이닝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며 정규시즌 개막에 대비했다.
KIA 임기영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임기영은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에도 선발진에 합류한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했고, 올 시즌은 명예회복이 필요하다. 14일 수원 KT전서 4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몸을 풀었다.
두 번째 선발등판. 1회 2사 후 김하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 선두타자 제리 샌즈에게 좌전안타,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규민을 더블플레이로 엮었고, 김혜성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초구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정후를 2루수 병살타, 송성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시작과 함께 유승철로 교체됐다. 패스트볼 최고 138km에 체인지업, 투심을 섞었다.
31구만 소화했으나 애당초 3이닝 투구를 예정했다. KIA 관계자는 "부족한 투구수는 불펜 투구로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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