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금민철이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금민철(KT 위즈)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금민철은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며 데뷔 이후 최다승을 올렸다. 29경기에 나서 8승 12패 평균자책점 5.41. 올시즌에도 KT 선발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1회부터 대량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김강민에 이어 한동민에게 안타를 내준 것.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지만 이재원에게 볼넷을 허용, 2사 만루가 됐다.
이를 실점 없이 끝냈다. 정의윤을 커브로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1사 1루에서 노수광을 1루수 직선타 더블아웃으로 잡았다.
3회 첫 실점했다. 첫 타자 김강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한동민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맞았다. 그래도 이어진 최정-제이미 로맥-이재원 등 중심타선은 범타 처리했다.
4회에는 야수 실책으로 인해 2사 이후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노수광을 땅볼로 막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금민철은 5회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또 다시 안타를 내줬다. 이후 팀이 0-2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신인 손동현에게 넘겼다. 손동현이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2점이 됐다.
이날 금민철은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며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투구수는 85개.
최고구속은 137km였으며 패스트볼과 커브만 던졌다.
[KT 금민철. 사진=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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