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골 결정력,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결정력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24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오후 훈련에 앞서 오는 26일 열리는 콜롬비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 22일 열린 볼리비아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어 1-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황의조는 "찬스가 왔을 때 좀 더 침착하게 마무리한다면 득점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며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따.

다음은 황의조와의 일문일답.

-투톱으로 나설 경우 손흥민과의 호흡은.

"(손)흥민이는 좋은 선수고 어떤 포지션에서도 자기 몫을 하는 선수다. 경기에 출전하면 좋은 호흡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볼리비아전에서 교체 투입됐는데.

"밖에서 경기를 보면서 상대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 생각했고 경기장에 들어가면서 생각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

-지난해보다 결정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는데.

"찬스가 왔을 때 좀 더 침착하게 마무리한다면 득점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지동원과의 포지션 경쟁은.

"지동원도 나도 서로 장점이 있다. 내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지동원이 가졌다. 서로 배우고 있다."

-볼리비아전 결정력에 대해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나.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찬스에서는 집중하려고 한다. 유효슈팅을 때리기 위해 노력한다. 동료들과 특별히 나눈 이야기는 없지만 찬스가 왔을 때 집중하고 마무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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