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가 채드 벨의 완벽투를 앞세워 두산을 대파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 벨이 8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KBO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고 이날 5번타자로 나온 김태균이 1회 2사 찬스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기선제압의 선봉장이 됐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선발 채드 벨이 모든 면에서 완벽한 피칭을 했다. 제구도 좋았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투구수 관리도 잘 했다. 충분히 10승 이상 가능한 투수다. 앞으로 기대된다"고 채드 벨의 호투에 반색했고 "타선에서도 활력이 넘쳤다. 특히 김태균이 1회 찬스에서 선취점을 올려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다. (김)태균, (정)근우, (송)광민, (이)성열 등 고참들이 중심 잡아주니 탄탄하고 짜임새 매우 좋아졌다. 최선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주축 타자들의 활약 역시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 두산-한화의 경기 2-1로 뒤지던 5회초 호잉을 적시타로 정근우가 동점을 만들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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