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LG의 새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가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첫 승을 올렸다.
LG 트윈스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연전 2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개막시리즈를 스윕하며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켈리는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친 뒤 4회 찾아온 1사 1, 2루 위기를 극복했고, 5회 삼자범퇴를 거쳐 6회 집중타를 맞아 3실점했지만 퀄리티스타트에는 지장이 없었다. 투구수 87개에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켈리는 경기 후 “경기 시작부터 유강남이 편하게 리드해줘 투구 리듬을 잘 잡을 수 있었다. 유강남을 믿고 사인대로 빠른 공 승부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원정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다. 빨리 잠실구장 마운드에서 홈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케이시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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