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 현지 언론이 차이나컵에서 졸전을 펼친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중국은 25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9 차이나컵 3·4위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졌다. 지난 21일 열린 태국전 0-1 패배에 이어 차이나컵에서 2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쳤다. 중국은 지난 1월 아시안컵 8강 이란전패배부터 A매치서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의 부진을 이어갔다.
중국 사커차이나는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맞대결을 생중계한 CCTV 해설자들의 분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CCTV는 '중국 선수들은 볼을 컨트롤 할 능력이 없었다. 칸나바로 감독은 어떤 유형의 선수가 팀에 맞을지 고민해야 한다. 기술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고 백코트 능력도 있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미드필더에서 조직적인 모습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특히 CCTV는 선수들의 기량차도 인정했다. CCTV는 '선수들은 싸웠지만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태도는 문제가 없었다 공격과 수비에서 열심히 했다'며 중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량차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허용한 후 반격을 노렸지만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은 선제골 이후 추가골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꾸준한 공격을 펼쳤고 결국 중국의 무득점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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