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JYP를 떠난 수지가 매니지먼트 숲에서 공유, 정유미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
숲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현재 수지와 세부사항을 논의중”이라고 했다. 매니지먼트 숲은 공유 정유미 등이 소속돼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엔터테인먼트사다. 수지는 오는 4월부터 매니지먼트 숲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숲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만큼, 수지는 앞으로 가수 보다 배우로 활동 영역을 더 넓힐 것으로 보인다.
매니지먼트 숲은 공유 정유미 전도연 공효진 서현진 김재욱 이천희 남지현 최우식 정가람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 2001년 4월 설립된 회사로, 지난 18년 동안 탄탄한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로 자리 잡았다.
숲 관계자는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수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JYP는 오는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됨을 알려드린다"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지는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라며 "지난 2017년에는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며 응원을 덧붙였다.
한편, 수지는 지난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이후 예능 및 각종 연기 활동으로 대중에게 두루 사랑받았다.
수지는 올해 영화 '백두산'과 SBS 드라마 '배가본드' 등에 출연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