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종합격투기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리치 프랭클린이 한국을 찾았다.
싱가포르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은 선수 육성 프로그램 '원워리어 시리즈 시즌3'를 제작 중이며, 6편 역시 한국 촬영분을 바탕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원챔피언십은 26일 "'원워리어 시리즈 시즌3'를 위해 종합격투기 전 세계챔피언 프랭클린은 원워리어 시리즈 진행자로서 서울 등 한국의 도시를 방문했다. 직접 PC방을 찾아 세계적인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프랭클린은 한국에서 '디스코 팡팡'이라 알려진 놀이기구도 체험했다.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주짓수대회 관전, 원워리어 시리즈 시즌1 우승자로 원챔피언십에 직행한 박대성과 합동훈련 등 본연의 임무도 잊지 않았다.
원워리어 시리즈 시즌3가 최근 3주 연속 한국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것은 오는 12월 20일로 예정된 원챔피어십 서울대회와 무관하지 않다. 원챔피언십은 지난 2월까지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94차례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12월에 열리는 서울대회 중계는 JTBC3 FOX Sports가 담당한다.
프랭클린은 앤더슨 실바(브라질) 이전까지 종합격투기 미들급 최강자로 꼽혔다. 세계타이틀전 매치를 5차례 치렀다. 프랭클린은 현역에서 은퇴한 후인 2014년 원챔피언십 부회장직을 수락했다. 2018년 시즌1부터 원워리어 시리즈 호스트도 맡고 있다.
원워리어 시리즈의 공식 명칭은 '리치 프랭클린스 원워리어 시리즈'다. 프랭클린은 세계 챔피언을 지낸 종합격투기 실력, 수학 석사 학위를 받고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한 명석한 두뇌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원챔피언십 무대에서 활약할만한 선수를 육성하고 발굴하는 것이 원워리어 시리즈의 목적. 프랭클린은 프로그램에 자신의 이름을 걸만한 능력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리치 프랭클린. 사진 = 원챔피언십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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