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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던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당초 8건의 몰카 유포 혐의를 받던 가수 정준영(30)은 3건이 더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가 유포한 불법촬영물은 누가 촬영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지속 중이다.
앞서 승리는 지난 2015년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서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클럽 버닝썬 전 운영했던 몽키뮤지엄 불법 영업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 몰카 유표 정황이 확인돼 추가로 입건됐다. 승리는 해당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승리는 지난 19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성매매 알선 및 원정 도박을 부인하며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를 부린 것"이라며 "제가 억울함을 호소할 상황이 아니다. 저런 놈들이랑 어울리고 저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을 보고 왜 말리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이 카톡 안에 있는 내용들이 내 인생은 아니지 않나. 왜 안 말렸겠나. 오프라인에서 만났을 때 '그런 것 좀 하지마, 큰일나 진짜'라고 말하며 말렸다"고 해명했으나 함께 유포한 혐의가 드러나 충격을 더한다.
이어 정준영도 불법촬영 영상 유포 건수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 측은 지난 21일 정준영을 구속한 이후 추가수사를 통해 불법촬영물 유포 행위를 3건 추가 발견했다고 전했다. 기존 8건에서 11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경찰은 29일 정준영을 검찰로 송치하면서 추가된 3건 자료도 함께 넘길 계획이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발견된 정황에 따르면 성관계를 몰래 찍은 뒤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속한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 유포했다. 이후 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1일 구속됐다.
승리, 정준영과 같은 채팅방 일원인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도 기존 불법 촬영물 2건 유포 혐의 외에 1건이 추가 발견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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