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민국 MMA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3에 제주도 출신 파이터 출전이 확정됐다.
ROAD FC는 오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을 개최한다. 2010년 출범한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까지 열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회다. 강영식 ROAD FC 제주 회장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전면에 나서 노력하며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의 대결 등 굽네몰 ROAD FC 053의 대진이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출신 파이터의 출전이 처음으로 확정됐다. 주인공은 제주도에서 성장한 신지승(23, 싸우쿠다)으로 제주도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팀 싸우쿠다의 유망주다.
신지승은 1996년생의 젊은 파이터로 ROAD FC의 아마추어 리그인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MMA 경험을 쌓았다. 총 6경기에 출전해 6번 모두 KO와 서브미션 등으로 상대를 피니쉬 시키는 등 확실한 재능을 보여줬다. ROAD FC는 신지승의 경기를 오랜 기간 지켜본 후 논의 끝에 제주도 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신지승은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주도 토박이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6경기를 뛰는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제주도 대회의 대진을 고민하면서 유심히 지켜본 파이터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검증을 거쳤기에 제주도 대회를 통해 ROAD FC 프로 무대에 진출시키기로 결정했다”라며 신지승의 출전 확정 배경을 전했다.
[신지승.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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