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무너졌다. 2패째 위기다.
양현종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1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박경수(포수 파울플라이)-유한준(3루수 땅볼)-강백호(2루수 라인드라이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한 양현종은 2회말에 첫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은 양현종은 윤석민(3루수 땅볼)-황재균(우익수 플라이)의 출루를 저지,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2사 2루서 장성우에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말에도 2사 2루 위기를 맞은 양현종은 로하스의 1루수 땅볼을 유도, 구위를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타선이 폭발, 3-1로 전세를 뒤집은 이후 맞이한 4회말에 다시 실점을 범했다. 1사 이후 황재균-장성우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는 과정서 1실점한 것. 양현종은 1실점 후 오태곤(3루수 파울플라이)-심우준(유격수 땅볼)의 출루는 저지하며 4회말을 마쳤다.
양현종은 KIA가 3-2로 앞선 5회말에도 실점을 남겼다.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내줬고, 이후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유한준(볼넷)-강백호(안타)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놓인 무사 1, 3루 상황. 양현종은 로하스를 삼진 처리했지만, 1사 1, 3루서 윤석민에게 1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양현종은 황재균을 2루수 플라이 처리,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2사 1, 2루서 다시 적시타를 맞았다. 양현종은 장성우에게 좌전안타를 내줬고, 그 사이 2루 주자 강백호는 홈을 밟았다. 양현종은 계속된 2사 1, 2루서 오태곤을 루킹 삼진 처리, 길었던 5회말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양현종은 KIA가 3-5로 뒤진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끝내 안정감을 되찾진 못했다.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후 박경수의 희생번트가 나와 놓인 1사 2루. 양현종은 유한준을 삼진 처리했지만, 계속된 2사 2루서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6회말을 마쳤다. 양현종은 KIA가 3-6으로 뒤진 7회말 마운드를 문경찬에게 넘겨줬다.
양현종은 이날 전까지 KT전 8연승, KT 원정 4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3연패 및 원정 3연패 등 지난 시즌 막판부터 올 시즌 첫 등판까지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강한 면모를 보인 KT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중반 들어 KT 타선을 봉쇄하는데 실패했고, 2패 위기에 몰리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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