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내 페이스대로 던지려고 했다."
롯데 서준원이 30일 잠실 LG전서 7-0으로 앞선 7회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1차지명으로 입단한 강속구 사이드암 투수. 양상문 감독은 올 시즌 서준원을 곧바로 1군 핵심 불펜투수로 활용하려고 한다.
서준원은 패스트볼과 커브의 조합이 돋보였다. 간혹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었다. 패스트볼 최고 149km까지 나올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롯데 필승계투조에서 꽤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서준원은 "등판 하기 전 불펜에서 몸을 풀 때는 긴장했지만,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다 보니 몸이 달아올랐고 경기에 집중하게 됐다. 아무 생각 없이 던지려고 했고, 내 페이스대로 던지려고 했다. 올 시즌을 잘 시작한 것 같아 기분 좋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서준원.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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