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오늘(1일) 만우절에 사망 16주기 '연인·동료·팬들의 추모' [MD차이나]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중국 유명 배우 장국영이 사망 16주기가 됐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향년 47세.

당시 장국영은 중화권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톱스타였던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전세계 팬들에게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왔다. 또한 만우절에 세상을 떠난 만큼 그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사람 역시 적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죽음 때문에 장국영의 연인 당학덕이 재산 상속을 위해 죽인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으나 경찰은 자살로 결론 내렸다.

당학덕은 1일 자신의 SNS에 "과거의 즐거운 기억들을 너와 함께 쫓아도 무방하다"라는 글과 함께 장국영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장백지는 4월이 되자 자신의 SNS에 "매일 당신이 정말 보고 싶어요. 4월이 다가오니 훨씬 더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오빠"라는 글과 함께 장국영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장국영 1956년 홍콩에서 태어나 1977년 한 가요제에서 2위에 오르며 연예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영웅본색', '천녀유혼', '해피투게더', '패왕별희'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당학덕 SNS]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