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데뷔 22주년 자축 "패기 하나로 한국 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승준(미국명 스티븐유)이 데뷔 22주년을 자축했다.

유승준은 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2년 전 오늘 1997년 4월 1일"이라며 "정작 한국에서 활동한 기간은 5년 남짓 했지만 아직도 이렇게 응원해 주고 사랑해주는 팬들 덕분에 그 긴 세월을 행복하게 보냈다. 이제는 아줌마 아저씨가 된 나의 소중한 사람들…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Da Drat 의 B Side sampling 을 맘대로 쓰고 가요계를 휩쓸겠다는 패가하나로 가방하나 들고 한국에 갔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지났어도 하나 하나 생생히 다 기억난다"며 "그때의 나, 내 감정, 생각, 자세, 주위 분위기, 같이 일한 사람들… 추억을 모두 가슴에 담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한다… #22주년 #ysj"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승준은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해 누나'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면제를 받아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무려 12년 만에 한국에서 신보 '어나더데이'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한국 복귀를 시도 중이다.

[사진 = 유승준 인스타그램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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