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민수♥강주은 "이게 사랑이구나"…감동의 사이판 결혼식 [夜TV]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내 강주은이 눈물의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1일 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사이판 신혼여행기가 그려졌다.

최민수가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계획보다 한달 늦게야 떠나게 된 은혼여행. 강주은은 "긴장이 풀리니까 공식적으로 뒤통수를 맞게 됐다. 완전히 긴장을 놓으면 안 되는 것 같다. 늘 긴장 속에 살아야 하는 것 맞지?"라며 남편에 독설을 날렸다.

우여곡절 끝에 25년전 신혼여행지인 사이판으로 떠난 부부는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단출한 두 번째 결혼식도 올리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다시 한번 사랑 앞에 맹세한 두 사람. 최민수는 강주은에 "너무 고맙다. 짧지 않은 시간인데 나에게 또 다른 민수로 살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또 앞으로도 같이 손을 잡고 눈을 감고 따라가더라도 나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길인 것을 이날 또 새삼스럽게 느낀다"고 고백했다.

강주은은 "25년 전에는 결혼이 뭔지 몰랐다. 25년 동안 살면서 우리 민수 덕분에 새로운 주니가 됐고 너무나도 고마운 게 사랑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끔 옆에서 지켜준 자기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게 사랑이구나 이제는 확신한다"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너무 확실하게 이 사람이다. 이 남자하고만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최민수를 감동케 했다.

이에 다시 최민수도 "25년 전에 했던 결혼식은 리허설이었던 것 같다. 25년 동안 연애 하고 어저께 결혼한 것 같다"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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