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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교체 출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3분 수비수 산체스 대신 손흥민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고 이후 모우라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로 인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2일 영국 HITC를 통해 토트넘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후반전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실점한 것이 놀랍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의 교체 투입 이후에 대해 "토트넘은 파이브백에서 포백으로 변화했다. 손흥민이 투입됐고 쉽지 않았다"며 "토트넘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일찍 골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영국 HITC 역시 '리버풀이 손흥민과 케인으로 인해 고전했다. 리버풀의 빈틈없는 수비는 케인과 손흥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손흥민은 교체 투입 후 스피드와 움직임을 통해 리버풀 수비에 문제를 일으켰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안 클롭 감독이 이끌었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지난 2015년까지 7시즌 동안 도르트문트를 지휘하는 동안 손흥민에 고전하는 경기가 많았던 클롭 감독은 이번 대결에서도 손흥민이 위협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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