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타격감이 좋지 못한 오재원을 9번으로 내렸다. KT 박경수는 햄스트링 통증에서 회복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줄곧 6번을 맡았던 오재원이 8경기 타율 .125의 부진 속 시즌 첫 9번에 배치됐다. 이에 정수빈이 페르난데스와 함께 테이블세터를 맡게 됐다. 리드오프였던 허경민 역시 시즌 첫 6번 출장이다.
이에 KT는 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윤석민(1루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오태곤(좌익수) 순으로 맞선다.
지난달 31일 수원 KIA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박경수가 상태를 회복했다. 하위 타순에만 변화가 있을 뿐 선수 구성은 동일하다. KT 이강철 감독은 “지금 라인업을 주전으로 정하고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발 마운드에선 유희관(두산)과 이대은(KT)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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