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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배우 이덕화가 40여 년 배우 인생의 첫 팬미팅을 감동 속에 마무리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덕화TV'에서는 구독자 5만 명을 돌파해 축하쇼를 펼치는 이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덕화는 구독자 5만이 돌파할 시 구독자들을 모아 이벤트를 하겠다고 공약을 했던 터.
공약 날짜 일주일 전 이덕화는 제작진으로부터 축하쇼에 대한 위기를 들었다. KBS공개홀에서 진행되는 축하쇼까지 남은 기간은 일주일이었고, 1000명이라는 관객을 모아야 했다. 특히 이번 축하쇼는 이덕화의 배우 인생 중 첫 팬미팅이었다.
제작진은 "6회 만에 공약을 실천할 줄 몰랐다. 홍보 기간이 일주일밖에 안 돼서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한 달 이상 시간이 있으면 홍보가 가능할 텐데 일주일 남았다"며 축하쇼에 오기로 신청한 사람이 단 6명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100~200명 정도 올 거 같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덕화는 "나는 10명, 20명이 와도 괜찮은데 가수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공연 전날 이덕화는 "꽉 채우진 못하더라도 몇백 명은 와야지"라고 걱정했다. 공연 당일 이덕화는 "불안해서 미치겠다. 토요일인데 사람들이 오겠냐. 날이 좋으면 사람들 다 놀러 간다"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공연장을 둘러본 이덕화는 객석 상황을 보고는 "불안해서 못 살겠다"며 1000명 관객이 찰지 걱정했다.
이덕화는 눈을 가리고 공연장에 입성했다. 이덕화는 특별한 게스트가 왔다는 말에 더욱더 긴장한 모습이었다. 이덕화는 안대를 벗었다. 그를 반기는 건 1000명의 덕쁜이들이었다. 이덕화는 관객들을 바라보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덕화는 스페셜 무대로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준비했다. 리허설에서 박자를 계속 틀리며 걱정을 하게 했던 터. 같은 부분을 계속 틀렸던 이덕화지만, 실전에서는 달랐다. 그는 넘치는 무대 매너로 노래를 부르며 환호를 자아냈다.
이홍렬, 임예진, 박준규, 박상면 등이 축하 사절단으로 등장했다. 이덕화는 후배들이 준 꽃다발을 관객에게 건넸다.
이덕화는 "단역 배우였다가 임예진을 만나 하이틴 로맨스를 촬영했다. 임예진 어머니와도 친분이 있다. 임예진 어머니가 '덕화야 예진이 다른데 데리고 자면 안 된다. 네가 데리고 자라'고 하셨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임예진은 "전문 매니저가 없으니까 엄마가 돌봐줘야 했는데 엄마가 가사로 바쁠 땐 덕화 오빠랑 같이 촬영해야 하니까 덕화 오빠한테 나를 맡겨놓고 가셨다. 그걸 오빠가 앞뒤 다 자르고 '우리 예진이 데리고 자면 안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덕화는 "그래서 아무 일 없이 잘 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라붐, 김조한, 박남정, 전영록 등의 특별 무대가 이어졌다.
[사진 = KBS 2TV '덕화TV'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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