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느림의 미학’ 유희관(33, 두산)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 2패를 기록했다.
유희관은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90구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 2, 4회를 삼자범퇴로 치렀고, 3회 1사 1, 2루, 5회 1사 2루, 6회 2사 1, 2루 위기서 관리능력을 뽐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최고 구속 131km의 직구(34개)와 체인지업(40개)에 커브(4개), 슬라이더(11개), 포크볼(1개) 등을 곁들이며 무실점 투구를 완성.
유희관은 경기 후 “올 시즌은 1회부터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은 투구로 이어지는 것 같다.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직 두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예전의 좋았던 모습을 되찾아 편하게 야구를 볼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관.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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