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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청용의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가 재정난 속에 임금을 받지 못하자 사실상 ‘파업’에 나섰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볼턴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2달째 급여를 받지 못하자 3월분이 지급될 때까지 훈련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볼턴의 2월 급여는 열흘이나 늦게 지급됐고, 3월분도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볼턴은 수년간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세금 체납으로 존폐 위기까지 몰렸다.
실제로 새 주인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수하겠다는 투자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볼턴은 ‘블루드래곤’ 이청용의 친정팀으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이청용이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뛰었다. 그러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쳐 지금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보훔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볼턴은 경영 난 속에 챔피언십에서도 이번 시즌 23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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