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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제구력에 대해선 알고 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중요할 때마다 막아줬다.” 김태형 감독이 불펜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투수 이형범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1위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두산은 시즌 초반에 가파른 페이스로 승수를 쌓고 있다. 지난 2일에는 KT를 9-0으로 격파, 4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FA 협상을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에 대한 보상선수 이형범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이형범은 6경기에서 3승 1홀드 평균 자책점 2.08을 기록하는 등 단숨에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김태형 감독은 “제구력에 대해선 알고 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중요할 때마다 막아줬다”라며 이형범을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은 더불어 “캠프 때 보니 좋은 공을 갖고 있더라. 선발 경험이 있는 만큼, 선발이나 롱릴리프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유희관이 시즌 초반에 좋은 구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반가운 대목이다. 유희관은 지난 시즌 10승을 거뒀으나 평균 자책점이 6.70에 달하는 등 기복이 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2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2일 KT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첫 승도 챙겼다.
김태형 감독은 “캠프 때부터 집중력이 좋아진 모습이었고, 준비도 잘했다. 기술적인 부분은 특별히 변화가 있었던 게 아니지만, 마음가짐은 달라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웃음)”라며 농을 던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는 안 좋을 때 변화구, 특히 체인지업이 밀려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그래서 경기 초반 실점이 많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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